방글라데시
간략한 문화 요약
(단기 방문자를 위한 필독 자료)
※ 문화편
식습관과 손 사용
1. 방글라데시는 전통적으로 수저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식사를 하는데 오른손만 사용하여 식사를 한다.
만일 현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면 그들과 함께 손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그들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외국인을 초대 할 경우 숫가락과 포크를 준비해 둔다. 그렇지만 서툴더라도 손으로 먹는 것을 시도해 본다면 급 친해질 것이다.
2. 따라서 방글라데시 문화는 식사전 손을 씻는 것이 관례이고, 현지인과 식사시 가급적 왼손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왼손은 불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 하지만, 왼손으로 물컵을 잡는 것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왼손을 불결하게 생각하는 것은 화장실에서 뒷 처리를 할 때 휴지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사용하여 왼손으로 처리를 하기때문이다.
4. 따라서 왼손은 불결한 손이므로 물건을 건네 주거나, 악수를 하는 등 중요한 곳은 주로 오른 손만을 사용하고
왼손은 사용하지 않는다.
옷 차림
1. 인도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섞여있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옷차림 등의 외모가 그 사람의 신분를 나타낸다고 여긴다.
2. 여성들은 전통의상이 샤리의 특성상 허리를 노출하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 그러나 하체는 철저히 가려야 한다. 여성이 발목 이상의 하체를 드러내는 것은 성적으로 문란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3. 따라서, 여성이 반바지를 입는 경우는 절대 없으며, 짧은 치마를 입는 것도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긴 바지나 발목까지 가리는 긴 치마를 권한다.
4. 남성도 반바지를 입고 외출을 하는 것은 저급한 하층민으로 받아들여진다.
전통의상 샤리를 입은 모습
5. 방글라데시에서 존중을 받으려면 긴바지에 구두를 신어라는 말이 있다.
7. 가끔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온 젊은이들이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몰려 다니는데, 그것은 현지인을 무시하는 것이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이다.
신체접촉이나 상대와 관계시 조심 할 것
1. 방글라데시 인들은 발을 매우 불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발이 신체에 부딪히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
실수로 남의 발을 밟았거나, 부딪혔을때에는 반드시 사과를 해야만 한다.
2.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악수를 하고 나서 자신의 오른 손을 가슴에
가져다 대는데 이는 상대를 존중하는 의미로
내가 당신을 나의 마음에 기억하겠다는 뜻이다.
3. 여성과는 인사할 때 악수등 일체의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
여자를 빤히 바라보는 것도 실례가 되며,
이슬람은 여성의 외부 어떤 것으로 부터도 보호되어야 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4. 명절에나 오랜간만에 만난 반가운 사람은 포옹을 왼쪽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 가며 하는 인사를 한다.
무례하거나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
ㆍ상대의 부모에 대한 모욕적인 말을 하는 것
ㆍ연장자에 대한 말 대답
ㆍ말하고 있는 상대를 빤히 쳐다보는 것
ㆍ화가 난 상대방에게 손을 대는 것
ㆍ강제적으로 상대방을 밀어뜨려서 물리치는 행동
ㆍ무례하고 거칠게 말하는 것
ㆍ상대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
ㆍ공공 장소에서 상대를 꾸짖는 행위
종교관련
1. 방글라데시는 이슬람 국가로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드리는 나라이다.
기도요청의 소리(아잔)가 스피커를 타고 나올 때 가급적이면 경건의 자세를 지니는 것이 좋다.
음악 소리를 줄이고 행사시 잠시 마이크 소리를 작게하거나 멈췄다 하는 것도 좋다.
2. 이슬람교는 남녀의 구별이 분명한 나라로 결혼후에도 남녀가 같이 길을 걸어가지 않으며
엄격한 가정에서는 가정을 방문해도 부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남녀가 너무 자유분방하게 무리지어 활보하는 것은 좋지 않다.
3. 이슬람교에 의하면 천국 가기 위해서 가난한 자에게 자선을 많이 베풀어야 한다.
따라서 거지에게 돈을 베푸는 것, 반대로 거지가 돈을 요구하는 것은
그로 하여금 선을 쌓는 기회를 같게 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그가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언어편
인칭 대명사
존칭 - 아쁘니(당신)- 지위가 높거나 연배가 높은 사람을 칭할 때.
평칭 - 뚜미(너)- 친한 사이에 쓰는 표현
‘뚜미’는 단순히 친근한 사이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상대를 낮추는 의미 없이 매우 친근하며 존경심이 포함된 표현이기도 하다. 그 예로 무슬림이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을 아쁘니라 부르지 않고 뚜미라고 부르고, 가족들 간에도 모두 서로 뚜미라고 한다
No problem(어슈비다 나이)의 참 의미
방글라데시 사람으로부터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이 ‘어슈비다 나이’ (영어 ‘no problem’)이다.
‘어슈비다’는 ‘문제’, ‘나이’는 ‘없다’라는 뜻이다.
방글라 사람들은 모든 일에 대해 ‘어슈비다 나이’라고 말하는 것 처럼 들린다.
차를 운전하다 보면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접촉 사고를 당할 때가 종종 있다.
간단한 경우는 그저 차의 옆면을 찍 긋고 지나가는 경우이지만 종종 가벼운 접촉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사고를 낸 사람을 향해 아무리 따져봐야 보상은 고사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듣기도 쉽지 않다.
대신에 ‘어슈비다 나이!’ ‘no problem’ (문제없다)이라고 하며, 그냥 가라는 눈짓거리만 보게 된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나고 내 차에 흠집이 생겼는데 사고를 낸 사람은 전혀 잘못을 인식하지 않고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no problem이라고 할 때 그 의미는 문제가 없다는 것 보다는 “너무 염려하지 말아라,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YES. NO.
1. 방글라 사람들은 ‘네’라고 할 때 고개를 약간(약 5도) 옆으로 돌린다. 우리는 옆으로 돌리면 ‘아니요’이다.
2. 우리는 서로 만나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방글라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는 것은 종이 주인에게 하는 몸짓 언어이다.
3. 우리는 약속을 할 때 새끼손가락을 내밀며 서로의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한다.
그러나 방글라 사람들은 상대를 향해 새끼손가락을 내 미는 것은 너와 관계를 끊겠다는 의미이다.
4. 방글라데시 사람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5. 누군가를 부를 때 우리는 손가락이 밑으로 가게 한다.
손가락이 위로 가게 하는 경우는 아이들이나 동물을 부를 때 한다.
그러나 방글라 사람들은 사람을 부를 때 언제나 손가락이 위로 향하게 하면서 부른다.
6. 우리는 숫자를 셀 때 엄지손가락부터 접지만 방갈리들은 새끼손가락부터 접는다.
ETC
♣ 문맹율이 높다.
♣ 신호등이 많지 않다. (주로 교통경찰의 수신호)
방글라데시의 전력생산은 전체 수요의 70%에 불과하여 늘 전력이 부족한 형편으로,
다카 시내에서는 하루에 1시간씩 서너 차례 전기가 끊기고, 지방과 시골은 자주 많이 전기가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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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싣깔 (겨울)
12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로 가장 지내기 좋은 시기이다. 낮 기온은 20~25℃ 정도이고, 밤기온은 10 ~12℃도 까지 떨어진다. 1월 중에 가끔 비가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비가 오지 않은 시기이므로, 소풍가기에 적함한 시기이다. 방글라데시인들은 실제로 이 시기에 소풍을 즐긴다. 버스를 타고 가서 야외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낮에도 긴 소매의 옷을 입고 천을 몸에 감고 있어야하며, 건물 내부에서 추위를 느낄 수 있다. 콩, 컬리플라워, 토마토, 완두콩, 상치, 오이, 당근, 감자, 양배추, 사과, 오렌지, 구아바 , 사탕 무우등이 나온다.
♣ 세계 경제력수준 134개국중 122위.
♣ 게으르다.
♣ 그들의 신뢰성은 높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방글라데시는
지구상 가장 치열한 삶의 경쟁이 펼쳐지지만,
오히려 평온해 보이는 곳.
모든 것이 최악으로만 느껴지지만,
결국 가장 따스한 미소를 지닌 사람들의 땅.
지구상 최 빈곤국가인 방글라데시를 마주하면 행복지수가 가장 높다는 역설을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보편적 삶의 질서와 인간사회의 희로애락,
그것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삶의 향기가 느껴진다.
교통 지옥을 견뎌야 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삶의 환경이 바라보는 이를 힘겹게 해도,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결국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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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dkorea.org 한국민간문화원
2012/05/27 - [뱅갈어 학습실/단기팀을 위한 방글라] - 단기 방문자들을 위한 간략한 방글라데시어 회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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