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진출 우리 투자기업을 방문하다
방글라데시 진출 우리 투자기업을 방문하다
- 남보다 빠른 진출, 바이어 신뢰 구축 등으로 입지 탄탄 -
- 화재 참사 여파로 현지 의류산업은 위기 국면…경쟁력은 여전 -
□ 아슐리아 공업지대(Ashulia Industrial Belt)
○ 다카 근교의 아슐리아, 사바(Savar), 가지푸르 지역을 망라한 공업지대로 다카 수출가공공단(DEPZDhaka Export Processing Zone)도 포함.
○ 2012년 11월 말 기준, 이 공업지대 내에 574개 의류공장이 모여 있는 것으로 파악
○ 치타공 공업지대와 함께 세계 2위 의류 수출국인 방글라데시 의류수출을 주도하는 산업벨트
□ 한국 투자기업 방문 내용
① 해송(Haesong Corporation Ltd.)
○ 기본정보
기업명 |
(주)해송(Haesong Corporation Ltd.) |
주소 |
Hijalhati(Baroipara), Kaliakair, Gazipur |
주요 제품 |
스웨터류 |
대표 |
윤희 사장(Managing Director &CEO) |
○ 방문 면담 내용
○ 특기사항
해송 공장 전경
② 스완론(Swan Lon Co. Ltd.)
○ 기본정보
기업명 |
(주)스완론(Swan Lon Co. Ltd.) |
주소 |
PLOT #51-53, DEPZ, Ganakbari, Ashulia (DEPZ 안에 위치) |
주요 제품 |
패딩, 퀼팅, 인터라이닝, 니들펀칭 |
대표 |
양성환 사장(Managing Director) |
○ 방문 면담 내용
○ 특기사항
다카 수출가공공단(DEPZ) 입구 모습
□ 최근 현지 의류업계 현황
○ '세계의 공장'인 중국 내 인건비 급등에 따라 해외 주요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의류산업의 총아로 떠오르던 방글라데시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화재 참사(112명 사망)를 계기로 주춤하는 모습임.
○ 화재 참사의 여파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방글라데시 내 작업환경, 근로자 권리, 안전 등이 열악하다는 소리가 높아지면서 의류산업 이미지 실추와 주요 바이어의 오더 감소 등이 우려되는 상황임.
○ 특히, 방글라데시의 노동환경과 근로자 권리(노조 결성 등 제한)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미 무역대표부(USTR)가 방글라데시에 대한 GSP 혜택 철폐나 중단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서 현지 의류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됨.
○ 최근 의류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방글라데시는 여전히 의류 생산에 있어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
○ 방글라데시가 최빈개도국(LDC)이고, 서남아에서 미국에 우호적인 이슬람국이란 점 등을 감안하면 미국이 GSP 혜택을 실제로 철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함.
○ 이번에 방문한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굳혔음. 그 요인으로는 현지 진출시기가 매우 빨랐던 점(선점 효과), 품질은 물론 노동기준 준수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신뢰를 구축한 점, 스완론처럼 방글라데시가 필요한 분야(수입 대체)에 진출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음.
[참고] 방글라데시의 수출가공공단(EPZ)
○ 국내외 투자 유치를 통한 수출산업 육성을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가 설치 운영
○ 현재 전국에 8개 EPZ 가동 중
○ 국내외 투자기업에게 면세(법인세, 수입관세 등), 지원서비스 등 각종 혜택 부여
방글라데시 내 주요 수출가공공단
EPZ 명 |
입주기업 수 |
투자액(백만 달러) |
고용인력(명) |
다카 |
98 |
888.5 |
86,873 |
치타공 |
161 |
960.2 |
178,889 |
꾸밀라 |
26 |
163.0 |
13,428 |
아담지 |
21 |
179.4 |
25,470 |
카나풀리 |
23 |
236.3 |
30,793 |
주: 기업 수는 2011년 기준, 투자액과 고용인력은 2012년 12월 기준임.
자료원: 방글라데시 투자청(BOI), 수출가공공단관리청(BEP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