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멀어 더매력적인 방글라데시 모바일시장
갈길 멀어 더매력적인 방글라데시 모바일시장
- 가입자 1억, 보급률 70% 넘어 -
- 3g 서비스 개시로 새 국면 기대 -
□ 이동통신시장 급성장 지속
ㅇ 2012년 9월말 기준 방글라데시 이동통신 가입자는 1억800만 명, 가입률 70.9% 기록
- 2년간 가입자가 3000만 명 증가, 높은 증가세
최근 방글라데시 이동통신 가입자 현황
(단위: 천 명, %)
|
2010년 9월 말 |
2011년 9월 말 |
2012년 9월 말 |
가입자수 |
69,076 |
87,071 |
108,046 |
보급률 |
46.5 |
57.9 |
70.9 |
자료원: Bangladesh Telecommunication Regulatory Commission, Business Monitor Online
ㅇ 2011/12 회계연도 이동통신시장 매출은 1821억 타카(약 2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 신규 투자 규모는 800억 타카(약 9억8000만 달러)에 이름.
- 신규 투자는 09/10 회계연도에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후 빠른 회복세 시현
최근 방글라데시 이동통신 매출 및 신규 투자 규모
(단위: 억 타카)
|
2008/09 |
2009/10 |
2010/11 |
2011/12 |
매출 |
1,093 |
1,133 |
1,642 |
1,821 |
신규 투자 |
562 |
298 |
603 |
797 |
자료원: Bangladesh Telecommunication Regulatory Commission, First News
ㅇ 다른 신흥성장국과 마찬가지로 유선통신망의 개선 및 확충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동통신부문의 급성장은 지속될 전망임.
□ 이동통신 사업자, 새로운 수익 모델에 목말라
ㅇ 현재 방글라데시에는 그라민폰, 방글라링크(이집트계), 로비악시아타(말레이시아계), 에어텔(인도계), 씨티셀, 텔레톡(국영기업) 등 6개의 이동통신 사업자가 영업 중이며, 상위 3개사의 점유율이 80%에 달함.
- 1위 업체 그라민폰의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로비악시아타가 가장 빠른 성장세(단, 로비악시아타 인터뷰 결과, 통계를 참조했음에도 여전히 점유율이 방글라링크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남.
ㅇ 6개사의 공통적인 고민은 가입자가 늘고 있음에도 가입자 당 수익이 너무 낮다는 것
- 후불제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1% 미만이며, 상위 2개사의 ARPU(가입자당 월평균 매출)는 2달러 수준으로 아시아 지역 평균의 15% 수준에 불과
방글라데시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기업명 |
모기업 |
점유율(%) | <!--[if !supportMisalignedRows]-->
<!--[endif]--> | ||
2010년 9월 말 |
2011년 9월 말 |
2012년 9월 말 | |||
Grameenphone |
Telenor(노르웨이) |
41.5 |
40.5 |
37.9 | |
Banglalink |
Orascom(이집트) |
26.2 |
25.4 |
24.8 | |
Robi Axiata |
Axiata(말레이시아) |
22.6 |
24.6 |
28.1 | |
Airtel Bangladesh |
Airtel(인도) |
5.2 |
6.1 |
6.4 | |
Citycell(PBTL) |
Singtel(싱가포르) |
2.8 |
2.0 |
1.6 | |
Teletalk |
국영 |
1.7 |
1.4 |
1.3 | |
|
|
100.0 |
100.0 |
100.0 |
자료원: Bangladesh Telecommunication Regulatory Commission, Business Monitor Online
□ 올해 중 3g 주파수 경매 예상
ㅇ 정부는 최근 3g 주파수 할당 계획을 완성하고, 6월부터 주파수 경매에 들어간다고 발표
-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추진됐던 건이어서 올해 중 실행 여부를 완전히 확신하기는 어려우나 국영통신사인 텔레톡이 2012년 12월부터 3g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 점, 경매절차를 수행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이 개시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음.
ㅇ 3g 사업자는 텔레톡과 함께 기존 민영이동통신사 중 3개사, 새로운 외국계 통신사 1개가 선정될 예정이며 신규 주파수를 사용해 4g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됨.
□ 3g 시대 도래에 따른 시장진출 기회
ㅇ 3g 시대가 본격화되면 다양한 부가서비스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며, 특히 모바일뱅킹이 가장 주목됨.
- 주요 은행은 앞다퉈 모바일뱅킹 시스템 개발 계획을 내놓고 있으며, 중국 화웨이 등 이미 현지에 자리를 잡고 있는 외국 SI 기업과의 경쟁이 관건이 될 것임.
- 한편, 필리핀 등 해외 근로자의 송금 규모가 큰 국가는 휴대폰을 이용한 간편한 해외 송금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는데, 방글라데시도 해외 근로자 송금이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관련 서비스의 빠른 발전이 기대됨.
□ 단말기시장 진출 환경은 제한적
ㅇ 3000~1만 타카(4만5000~15만 원) 대의 단말기가 주를 이루고, 이 시장은 중국 OEM 제품이 장악해 단말기시장 진출이 제한적임.
ㅇ 고급제품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는 단말기+요금제 상품이 없으며 단말기 밀수가 팽배한 것도 진출 확대를 막고 있음.
ㅇ 그러나 세관 행정이 개선되고 소득 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수년 내에 우리 단말기 수출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BRTC, BMI, First News, 현지 이동통신업체 인터뷰, 현지 진출 한국 지사 인터뷰, 코트라 다카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