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 큰 방글라데시 의료기기시장
성장 잠재력 큰 방글라데시 의료기기시장
- 현지 의료시설 낙후로 최근 해외 의료관광 인기 -
- 한국 브랜드 IT제품 인지도 높아 의료기기 진출 여건 양호 -
□ 의료보건 분야 현황
○ 방글라데시는 인구가 1억6000만 명에 달하는 대국이지만, 기초 의료보건 시설이 너무 열악해 최근 해외로 치료를 받으러 출국하는 상류층 수가 부쩍 늘어남.
○ 방글라데시 투자청(Board of Investment)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2011/12 회계연도(이하 FY 12년)에 치료 목적으로 해외 출국을 한 방글라데시 사람은 12만8000명이며, 이들이 치료에 지출한 돈은 8억7580만 달러임.
○ 현지의 낙후된 의료시설과 이로 인한 해외 의료관광 증가는 방글라데시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 잠재 수요가 엄청남을 의미함.
방글라데시 의료보건부문 현황(2012년 기준)
정부 병원 수 |
583 |
非정부 병원(민간병원) 수 |
2,966 |
1000명 당 병상 수 |
0.54 |
자료원: 방글라데시 통계청(Bureau of Statistics, Bangladesh)
□ 의료기기시장 지속 확대 추세
○ 정부의 의료보건 서비스 개선 노력, 공공/민간병원 증가, 전반적인 소득 상승과 중산층 확대 등을 감안하면 방글라데시 의료기기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
방글라데시 의료기기시장 현황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6년 |
115.2 |
121.1 |
127.0 |
150.4 |
자료원: 현지 일간지(Daily Star, Financial Express 등)
○ 방글라데시는 의료기기 생산이 극히 미약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함.
○ 현지 수입상에 의하면, CT, MRI, ECG, 디지털 엑스레이, NGO Gram, C-ARM, 초음파 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 대부분의 수요가 상승세인데 특히, 심장병과 암질환 장비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전함.
○ 정부부문과 민간부문의 의료기기 구매가 모두 늘고 있는데 아직은 정부 부문 비중이 큼.
○ 현지 수입업체들은 향후 유망상품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NGO Gram, C-ARM 및 심장 및 암질환 치료기기 등을 꼽았음.
□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평가
○ 의료기기의 주된 수입대상국은 중국, 인도, 독일, 일본, 미국, 한국 등인데 한국은 4~5위권 정도임.
○ 수입업계 관계자들은 현지 시장에서 엑스레이기, CT기 등을 중심으로 한국산의 이미지가 좋다고 평가함.
○ 반면, 수입상들은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심장 및 암질환 치료기기의 경우 한국산의 품질을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음.
○ 한편, 우리나라 통계에 따르면, 대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수출은 연간 400만 달러에 달함.
한국의 대 방글라데시 의료기기 수출동향
(단위: 천 달러, %)
품목코드 (MTI) |
품목명 |
2011년 |
2012년 | <!--[if !supportMisalignedRows]-->
<!--[endif]--> |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
7331 (a) |
의료용 기기 |
1,316 |
26.1 |
1,324 |
0.7 | |
7332 (b) |
의료용 기기 부품 |
5 |
-32.0 |
147 |
급증 | |
8147 (c) |
의료용 전자기기 |
2,903 |
38.4 |
2,607 |
-10.2 | |
- 814710 |
심전계 |
108 |
63.6 |
75 |
-30.9 | |
- 814720 |
초음파 영상진단기 |
1,190 |
9.6 |
1,376 |
15.6 | |
- 814730 |
자기공명촬영기 |
15 |
- |
0 |
- | |
- 814750 |
혈압측정기 |
27 |
266.6 |
0 |
- | |
- 814780 |
의료용 전자기기 부품 |
211 |
286.9 |
131 |
-37.9 | |
- 814790 |
기타 의료용 전자기기 |
1,352 |
53.1 |
1,026 |
-24.1 | |
|
합계(a+b+c) |
4,224 |
34.2 |
4,078 |
-3.5 |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KITA.net
□ 시사점
○ 방글라데시는 1인당 국민소득 923달러(FY 13년)의 가난한 나라로 의료기기시장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나, 앞으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성장시장’임.
○ 한국산 가전제품, IT제품, 스마트폰 등이 현지에 잘 알려져 전자 의료기기의 시장진출 기반이 양호함.
○ 단, 최근 수요 증가가 뚜렷한 심장 및 암 질환 치료기기 분야에서는 한국산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바, 중장기적 견지에서 제품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발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보임.
○ 또, 최근 현지 부유층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이 인기를 끄는데, 이들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방안도 고려해볼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