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사회 제도
1) 방글라데시에는 호적제도가 없다. 무」 서류에 인적 사항을 쓸 때는 본인 이름 다음 줄에 아버지 이름 또는 남편 이름을 쓰게 되어있다.
마치 성경에서 누구의 아들 누구라고 표현된 것과 같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여러 명 있던 상황에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라고 해야 구별이 가능했다.
결혼한 여자의 경우는 남편의 이름을 쓰게 되어 있다.
그래서 방글라데시에서 공식 문서에는(예:입국 신고서) 외국인도 아버지의 이름을 쓰게 되어있다.
2) 호적이 없으니 출생 신고나 사망 신고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신원을 증명해야 될 때는 면장(union chairman)에게 가서 증명서를 발급받 아야 한다.
이것을 ’뽀리쪼이 뽀뜨로’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소개장’이라는 뜻이다.
면장도 무」 자료에 큰거해서 발급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안면을 통 해, 또는 데리고 온 사람의 말을 듣고 소개장에 사인을 한다.
이 청년은 어 1-- 동네 누구의 친척 누구의 아들입니다 하는 말을 근거로 한다.
3) 입사 시험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졸엽증명서를 내라고 하면 졸엽 장을 복사해서 제출하고, 면접하는 날 원본을 가지고 온다.
대학교, 고등학교 어1-- 곳에서도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를 발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관련 서류는 자기가 직접 챙겨야 한다.
자기의 관련 서류는 마치 가보를 보 관하듯이 소중하게 간직한다.
회사에서 발급한 고용 계약서나 경고장, 또는 그 어떠한 서류도 각자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놀라 울 정도이다.
4)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대부분 성이 없다.
아버지의 이름을 붙이는 것도 아니다.
그냥 그때그때 얻는 이름을 짖는다.
그래서 사촌 육촌만 되어도 촌수를 확인할 수 없다.
관심의 범주는 늘 아버지 중심으로 한가족, 넓어도 아버지 형제인 사촌정도이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사람이 회교신앙아래서 형제라는 종교적 개념과 맞물림으로, 가족 친족을 넘어서 종교적으로 직결하게 해준다.
5) 이름은 종교에 따라 분명히 구분된다.
회교인들은 회교의 선지자 들이나 왕들 위인들 이름을 주로 붙인다.
슬라이만, 유누스, 이브라함, 무사 같은 이름이며 흰두인들은 깔리, 타꾸르, 꾸마루의 경우이며 방글라데시에도 몇 몇 유명 가문이 있다.
이들은 쪼드리, 칸, 쇼르까르, 부이야 같은 경우인 데 각 성마다 우리처럼 한 조상의 가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들 대부분 이 회교도이지만 힌두인 가운데에서 쪼끄보르띠 같은 유명한 성도 있다.
힌 두인의 성은 적어도 이전 시대에 대지주였거나 지배 계층이었던 것이 특정 이다.
요즘은 종교를 떠나 현대식 이름을 짓는다.
그래서 그런지 예쁜 꽃의 이름에서 이름을 가져오기도 한다.
6)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자는 대체로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편이며 가정일에만 종사한다.
허리위 부분의 노출은 허용되지만 허리부 터 발끝까지는 철저히 가리고 있다.
여성과의 피부접촉은 금물이다.
7) 가정생활에서는 부모복종, 노인 공경 등 동양 전통사회 관습이 지 켜지고 있으며, 이혼율은 0.3%정도로 매우 낮다.
8) 회교국가이나 일반인들 특히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종류의 미신을 신앙으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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