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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장 요긴한 정보/온라인 가이드북

1. 방글라데시 개요 (일반, 경제, 한국과 관계, 휴일)

일반정보

국명 :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The People's Republic of Bangladesh)

독립일 : 71326(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

위치 : 삼면이 인도와 접경, 동남부 일부가 미얀마와 접경,

   남부는 벵갈만에 임해 (북위 20°34′- 26°38′, 동경 88°01′- 92°41′)

면적 : 147,570(한반도의 약2/3)

수도 : Dhaka(다까, 인구: 1,500만명 추산)

인구 : 16,896(2016년 세계 8), 인구밀도:1,737/Km2 (2016년 세계 1)

인종 : 벵갈족(98%), Chakma, Mogh, Mru, Bom, Mizo족 등 50여 소수민족

언어 : 국민의 98%가량이 인도·아리안어족에 속하는 벵갈어 사용

   (지식인들이나 비즈니스 종사자는 대부분 영어를 상용어로 사용)

문맹률 : 61.5% (2015)

종교 : 이슬람 89.7%, 힌두교 9.2%, 불교 0.6%, 기독교 0.3%, 기타 0.2%.

   국교: 19886월 이슬람을 국교로 선포(8차 개헌)

기후 : 겨울(11-2), 여름(3-6), 우기(7-10)로 구분되는 아열대 몬순 기후

   연평균 기온: 겨울 20°C(11~29°C), 여름 36.7°C (21~38°C)

정부형태 : 내각책임제

국가원수(실권자) : 수상(Sheikh Hasina), 취임일: 20141 12

시차 : 한국보다 3시간 느림(그리니치 표준시보다 6시간 빠름)

 

 

방글라데시 속으로 Go Go ~~

문화편

□ 왼손 보다 오른손이 존중받는 나라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찐쌀과 카레를 주식으로 먹는데, 식사를 할 때 일반적으로 수저를 사용하지 않고 오른 손을 사용한다. 현지인과 함께 손을 이용하여 식사를 하게 될 경우에는 가급적 왼손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왼 손은 화장실에서 휴지 대신 사용하는 불결한 손으로 인식되어 있때문이다. 물론 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상류층 사람들은 손을 사용하여 뒷처리를 하지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왼손은 불결한 손으로 생각한다.

외국인을 정중하게 초대한 자리여서 식탁에 수저와 포크가 준비되어 있을지라도 왼손으로 음식을 직접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건을 건네 주거나 악수를 할 때도 왼손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 초대 문화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손님 대접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기쁘게 여긴다. 그래서 분에 넘치도록 음식을 차려서 손님을 대접하는 경우도 많고,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도 손님이 오면 콜라와 비스켓을 외상으로 가져와 손님을 대접하기도 한다. 초대할 형편이 전혀 못 되어도 자신의 집에 놀러 오라고 하거나 언제 올거냐고 묻기도 한다. 그럴 때는 방문할 계획과 마음이 없더라도 시간이 되면 꼭 가겠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 나라 사람들은 솔직한 대답을 듣기 보다는 우회적인 대답을 통하여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좋아하며 결과 보다 과정을 더 중요시 하기 때문인 것 같다.

 

□ 수세식 변기 옆에 작은 샤워기가??

방글라데시는 화장실에서 휴지 대신 물을 사용하여 뒷처리를 하는 문화이다. 그래서 공중 화장실이나 현지인 집 화장실에 가면 변기 옆에 붙은 작은 샤워기를 볼 수 있다. 이것이 목욕 용 샤워기인 줄 알고 어떤 한국인 여행자가 쭈그리고 앉아서 샤워를 했다는 우스운 에피소드가 방송에 나왔는데 그 만큼 우리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는 생소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현지에 오래 사는 한인들 중에는 이것이 없으면 뒷처리 하기가 찜찜하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일종의 현지식 비데인 셈이다. 전동 비데만 써 보신 한인 여행객들께서는 이 수동 비데를 샤워기로 착각하고 쭈그리고 앉아 목욕하는 웃지 못할 일이 없기를 바란다.

 

□ 신체접촉이나 상대와 인사할 때 주의 할 사항

- 현지인들은 발을 매우 불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발이 신체에 부딪히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 실수로 남의 발을 밟았거나  부딪혔을  때에는 반드시 사과를 해야 한다.

-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악수를 하고 나서 자신의 오른 손을 가슴에 가져다 대는데 이는 상대를 존중하는 의미로 내가 당신을 나의 마음에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 여성과는 인사할 때 악수 등 일절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 여자를 빤히 바라보는 것도 실례가 되며, 여성은 외부의 어떤 것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 명절 때나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사람에게는 왼쪽 오른쪽 왼쪽을  번갈아 포옹하며 인사를 한다.

 

□ 옷 차림

- 여성들은 옷을 입을 때 하체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 여성이 하체를 드러내는 것은 성적으로 문란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40 웃도는 더위에서도  여성이 반바지를 입는 경우는 절대 없으며, 짧은 치마를 입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상체의 경우에도 뒷태는 적나라하게 드러내도 관계없으나 앞가슴은 돌출된 모양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현지 의상은 이런점을 고려하여 만들어져서 상관없으나 서양옷을 입더라도 가슴의 곡선이 많이 튀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얇고 가벼운 스카프를 걸쳐서 가슴을 살짝 가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지 의상인 살루아 까미즈를 입을 경우, 외국인 동네에서는 관계없으나 현지인 동네나 시골에 갈 경우에는 어깨에 반드시 오르나(스카프)를 걸치고 가슴을 가림으로써 이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도록 하자.

- 무슬림 여성의 종교적인 복장인 차도르(볼카) 착용이 중동 국가 만큼 많지 않지만, 최근에 유행처럼 확산 되고 있는 추세이다. 종교심이 강한 것과는 별개이고 여성 자신이 남성의 시선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인식에서 비롯되었거나 식구들의 강요 혹은 사회적인 유행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종교성이 강해서 그럴 것이라고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 남성도 성인들은 반바지를 입고 외출을 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 방글라데시에서 존중을 받으려면 긴 바지에 구두를 신으라는 말이 있다.

- 가끔 한국에서 봉사 활동을 온 젊은이들이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몰려 다니는데 그것은 현지인을 무시하는 것이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이다.

 

종교 관련

- 방글라데시는 이슬람 국가로 하루에 다섯 번 씩 기도 하는 나라이다. 기도 요청의 소리(아잔)가 스피커를 타고 나올 때 가급적이면 경건의 자세를 취하고 큰 소리나 오락 행위를 잠시 멈춰야 한다. 여성들은 이때 비록 기도하지 못하더라도 오르나(스카프)나 샤리의 옷 자락으로 머리 위를 덮어 쓰며 경건의 표시를 한다.

- 이슬람교에 의하면 천국 가기 위해서 가난한 자에게 자선을 많이 베풀어야 한다. 그래서 거지도 돈을 요구할 때 상대로 하여금 선을 쌓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라 여기고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드 명절에는 거리에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차창을 열고 열심히 적선하는 무슬림들도 많아지는데 이런 풍경은 종교에 관련된 문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 일년 중 한 달에 걸친 라마단 금식 기간에는 대부분의 모슬렘들이 금식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이는 종교심이 강해서라기 보다 전통이자 문화이기 때문이라서 초등학생만 되어도 금식기간을 지켜보려고 한다. 그들은 한 달 내내 금식을 하지 못할지라도 처음 며칠을 형식적으로라도 금식에 참여함으로써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하나됨을 지키려고 하는 것 같다.

이 기간 동안에는 금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예의이디. 그러나 금식기간 처음 며칠만 금식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방이 현재 금식을 하고 있는 중인지 아닌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언어 사용과 대화

□ 호칭 사용

존칭인 아쁘니(당신) 지위가 높거나 연배가 높은 사람에게 사용하고 평칭인 ‘뚜미() 친한 사이거나 지위가 낮거나 연배가 낮은 사람에게 사용한다.

뚜미 상대를 낮추는 의미 없이 매우 친근할 때 사용하기도 하여 부모님이나 연배가 높은 사람에게도 사용한다. 그 예로 무슬림이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을 아쁘니라 부르지 않고 뚜미라고 부르고, 가족, 친척들 간에도 모두 서로 뚜미라고 한다.

가끔 현지인들이 초면에 뚜미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당신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친근하고 싶어서 오버하는 경우거나 못 배워서 그런 것이다.  당황하지 말고  한국 문화를 설명하면서 존칭어를 쓰라고 부탁하면 된다.

 

□ ’No problem’, 어슈비다 나이’의 참 뜻은?

방글라데시 사람으로부터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이어슈비다 나이또는 영어로 ‘no problem’이다.

벵갈어의 어슈비다문제’, 나이없다라는 뜻이다.

예를들어, 차를 운전하다 보면 열악한 교통 환경으로 인해 접촉 사고를 당할 때가 있다.

그러나 사고를 낸 사람을 향해 아무리 따져 봐야 보상을 받기 어렵고 대신에어슈비다 나이!’ 또는 ‘no problem’이라는 대답을 듣게 되는데 그 말과 태도가 무척 무례하고 황당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어슈비다 나이또는 ‘no problem’이라고 말할 때 그 의미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염려할 정도는 아니에요.”라는 의미이다.

 

□ 서양에서는 무례, 동양에서는 관심의 표현

우리 한국 사람들은 처음 만나서 나이나 고향, 결혼 여부를 묻는 것이 무례한 행동이 아니듯 방글라데시 사람들도 고향, 직업, 월급, 집세, 가족관계 등을 묻는 것은 무례한 것이 아니라 관심의 표현이다. 그래서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초면에 이런 질문을 할 때 친근감과 관심의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방글라데시 사람들 끼리는 처음 만났을 때 대체로 고향이나 직업을 가장 먼저 물어 보며 관계를 맺지만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YES, NO와 그 외의 몸짓 언어들

- 방글라데시 사람들은라고 할 때 고개를 약간( 5) 옆으로 돌린다. 우리는 옆으로 돌리면아니요라는 부정의 뜻이지만 이곳에서는 긍정의 뜻이다.

- 현지인들의 yes no   대답의 의미는 가끔 우리로 하여금 혼동스럽게 한다. 예를 들어, 내가좋지 않았어?”라고 물었을 때  상대방이 좋지 않을 때는 라고 하고  좋을 때는또는 라고 대답 한다. 우리 나라 같으면 좋지 않았을 때 라고 대답하는데 이 나라에서는 정반대이다.

- 우리는 서로 만나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데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문화가 아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고개 숙여 인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 우리는 약속을 할 때 새끼 손가락을 내밀며 서로의 새끼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한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서로 새끼 손가락을 스치는 행동은 서로 관계를 끊겠다는 의미이다.

- 누군가를 부를 때 우리는 손등을 위로 하고 손가락을 밑으로 가게 한다. 손가락을 위로 가게 하는 경우는 아이들이나 동물을 부를 때이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언제나 손가락을 위로 향하게 하여 부른다.

- 우리는 숫자를 셀 때 엄지손가락부터 접지만 방갈리들은 새끼손가락부터 마디를 센다.

 

기타

□ 전기 사정

전력생산은 전체 예전에 비해 크게 개선 되어 수도 다까 같은 경우 최근에는 하루에 1시간씩 전기가 끊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재 발전소 건설이 계속 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좋아 질것으로 여겨진다.

 

□ 계절

평소에는 35도를 웃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 때문에 활동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11월부터 2월까지는 낮기온이 18~25 정도이고, 밤기온은 10~15℃도 까지 내려간다. 이 시기에는 주택에 난방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서 실내가 춥게 느껴진다. 소형 난방기구나 전기장판 같은 난방기구가 꼭 필요할 만큼 추운 날은 며칠 되지 않지만 그래도 전기 장판 한 두개는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주로 12~2월에 소풍을 가거나 다양한 야외 문화행사들을 한다. 한인들도 11월 이후에 바자회나 체육대회등 행사를 갖는다.

 

 

 

     방글라데시 최대규모 박람회

세계 무역 박람회  바니쪼 멜라

매년 1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바니쪼 멜라는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년 중 가장 큰 멜라이다. 멜라는 방글라어로 박람회라는 뜻인데 1월 한달 간 열리는 바니쪼 멜라는 방글라데시와 이웃 나라들의 많은 회사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임시 시장이다. 식품, 전자제품, 그릇, 옷 등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회사들이 참가하여 임시 가게들을 연 만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여 현지인들도 이 기간을 기다렸던 탓에 한 달 내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입장료는 30Tk인데 현장 입구 카운터가 복잡하므로 티켓 판매 대행 싸이트인 www.shohoz.com과 같은 곳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이곳에는 이란 산 멋진 소품과 가구, 카페트를 포함하여 몇몇 나라의 수입품들도 볼 수 있지만 대부분 현지 제품들이다.

꼼꼼히 다 돌아볼 수 없어도 왕복 2시간, 관람 2시간을 잡으면 4시간은 족히 걸리고 오후에는 더 복잡해 지므로 오전에 다녀 오는 것이 좋다.

위치: 164/A, Shajahan Road, Mommadpur (국회의사당에서 그다지 멀지않다.)

 

 

 

주요경제지표

국내총생산(GDP) : 3,174억불 (2019)

1인당 GDP : 1,905(2019)

실질 경제 성장율 : 7.8% (2019)

수출 : 405.35억불 (2019)

수입 : 471.07억불 (2019)

물가상승률(CPI) : 5.5% (2019)

회계연도 : 71~ 다음 해 630

화폐단위 : Taka(TK)

환율 : US$1=TK 84.81 (202091)

 

 

우리나라와 관계

국교 수립일 : 19731218

협정 발효 현황

 

교역규모(단위: 백만불)

주요 교역품

 · 수출 : 직물 및 각종 의류 원부자재, 종이, 기계류, 전기제품, 화학제품, 철강 등

 · 수입 : 원피, 광물성연료, 황마류, 의류부속품 등

 

대한민국과의 투자교류

· 1980년대 중반부터 의류봉제산업에 투자 진출

· 현재 약 150여개 사가 의류제조분야에 진출.

· 주요 투자 지역 : 다카와 치타공에 설립된 수출가공공단(EPZ), 다카 근교의 사바 등

· 최근 한국기업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면서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사 진출 활발

 

교민 현황

 · 체류자(2019): 1,300

    구성: 섬유 봉제 투자자, 기술자, 상사주재원, 자영업자, NGO 종사자, 종교단체 종사자 등

 

 

2020 방글라데시 국가 공휴일

 

최대 명절 꼴바니 이드

 꼴바니혹은 고르반이라 하는 이 말은 하나님께 드린다라는 뜻이고 이드는 아랍어로 축제를 말한다. 꼴바니 이드는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려던 순간 하나님이 그의 믿음을 기쁘게 받으시고 숫양을 준비해 주신 것을 기념하며 동물을 희생제를 드리는 축제의 날이다.

 

모슬렘들은 이날 형편에 따라 숫소나 숫염소, 숫양, 소를 잡아서 이웃들과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다. 자신은 그 고기의 1/3 이상을 가질 수 없으며 2/3은 꼭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 이런 행위는 자신의 죄를 어느 정도 용서 받는 길이고 축복 받는 길이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