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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코트라 경재 뉴스

방글라데시 ICT 산업의 기회 조망

2020-12-03 김종원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

- '디지털 방글라데시' 전략하에 강력한 ICT 산업 발전 계획 추진 -

- ICT 관련 FDI 환영, 전폭적인 인센티브 제공, 삼성 R&D 센터 진출 -

 

 

ICT 산업 관련 조직

방글라데시의 전반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수립 및 집행은 '국가 ICT TASK FORCE'에서 추진되는데 총리가 수장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과학정보통신부가 주무 부처이며, BCC(Bangladesh Computer Council)가 국가 전역에 걸쳐 각종 ICT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리고 민간에는 전국 ICT 관련 기업들이 소속된 BASIS(Bangladesh Association of Software and Information Services)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사는 1,000개사가 넘는다.

 

ICT 관련 주요 정부 인프라

Union Digital Center(UDCs)라는 디지털센터가 전국에 6,000개 정도 있는데, 이것은 정부의 각종 서비스나 정보를 원스톱 서비스로 국민에게 제공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3억6천만 건 이상의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ICT 산업 현황 및 투자 유치 노력

현재 방글라데시 ICT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08년 2,600만 달러에서 현재 10억 달러 정도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Digital Bangladesh 정책하에 매우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해 현재 방글라데시 ICT 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 선진화되고 있으며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전국의 80% 이상이 광통신망으로 연결되어 있고, 전체 인구 1억6천만 명을 능가하는 핸드폰 가입자 수를 자랑한다. 그리고 1억 명에 육박하는 인터넷 가입자와 최근에는 인공위성까지 쏘아 올려 명실상부하게 첨단 ICT 국가로의 길을 차근 차근 밟아가고 있다.

 

 

시사점

방글라데시는 그동안 정치적인 불안정 등으로 특정 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나 육성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10년 이상 정치적인 안정 속에 ICT 산업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그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물론 ICT 관련 부처의 집중적인 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타 정부 부처의 비효율적인 요인으로 인해 전체 시스템에 있어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지만 현 실권자 중 한명인 총리의 아들이 ICT 보좌관이라는 것만 보더라도 앞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삼성 R&D센터도 다카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500명 정도의 직원이 고용돼 있는데 연구원 개개인의 자질은 우수하게 평가받을 정도로 각종 인프라 측면에서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 콜센터, 웹서비스 개발 등도 유망한 분야이며, 특히 정부에서 서두르고 있는 5G 통신망 시대를 겨냥한 관련 통신기기 및 광케이블 산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방글라데시 전자 정부 마스터 플랜을 한국의 KOICA에서 수립해 주었으며 전국 1만 개 수준의 Digital Lab(정보통신 교육센터) 구축사업을 우리나라가 수출입은행 차관 사업 형태로 지원하고 있는 바, 향후 추가적인 각종 정부 발주 ICT사업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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