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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생활정보/방글라데시 종교 생활

이즈때마 올해로 54회 맞아

세계 최대 이슬람 전도 집회, 이즈때마


이즈테마 금요 정오 기도 모습



올해로 54회를 맞이하는 이즈떼마, 통기 공단의 뚜락 강 동쪽 강변에서 열린다. 방글라데시는 1946년 다카시 까끄라일 모스크에서 처음 이즈때마를 시작 했다. 두 번째 이즈때마는 1948년에 치타공 하지 켐프에서 했었고, 3번째는 1958년에 나라연건즈의 싯디르건즈에서 모였다. 그러다가 1966년부터 지금의 똥기 바자르 가까운 운동장에서 열리다가 점점 참석자들이 많아지자 이듬해 1967년부터 현재까지 가지뿌르의 똥기 뚜락 강가에 이즈때마가 열리고 있다.

이즈테마가 열리는 뜨락 강변



이즈떼마는 “따블릭 자맏”의 연중 집회 같은 성격이다. "따블릭 자맏"은 은 전도회라는 의미로서 그들만이 사용하는 독특한 당어들이 있다. 방글라데시에는 크게 두 그룹의 따블릭 자맏이 있다. 죠바엘 뽄티 따블리그(যোবায়ের পন্থী তাবলিগ)와 샤도 뽄티 와시꿀(সা’দ পন্থী ওয়াসিকুল) 이다. 지난 몇년간은 이들 두 따블리그 자맏이 의견이 갈려 이즈떼마를 각각 따로 했다. 그래서 두차례에 걸쳐 이즈떼마를 열었고 서로 경쟁하고 싸우는 불상사도 많았다. 그런데 올해는 내무부장관의 중재로 같이 하기로 하였으나, 본래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이즈떼마가 올해는 4일 일정으로 열리고 각 단체가 2일씩 주간 하는 것으로 합의 하였다.

이즈떼마가 열리고 있는 집회 장소 모습



“따블릭 자맏”의 직접적인 목적은 먼저 본인의 이슬람화 이다. 그리고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본래 이주떼마에 참석한 사람들은 예전에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걸어서 전도를 하면서 돌아갔다.
무슬림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 두 가지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바깥에 있고 하나는 내부에 있다. 밖에 있는 것은 이블리스 셔이딴(사탄) 이라고 한다. 셔이딴은 일상 생활에서 항상 우리 몸에, 우리 마음에 죄의 독약을 투여 하는데, “따블릭 자맛”에 참여함으로서만 이런 죄의 독약을 몸과 마음 속에서 제거 할 수 있다고 여긴다. “따블릭 자맏”은 빠르게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 “따블릭 자맏”의 씨를 심은 곳에 “따블릭 자맏”의 형제들이 태어난다. 그래서 그들은 날로 증대 되고 있다. “따블릭 자맏”을 운영 하는 자들은 참석한 무슬림들에게 ‘우리는 말씀의 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다’를 기억하게 한다. 이 배를 떠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배를 떠나 세상에 빠졌더라도 가능한 빨리 다시 타야 한다고 말한다.

이즈테마 현장 모습


이슬람이 기독교보다 훨씬 선교적이다. 방글라데시만 보아도 예전엔 전혀 없었던 랑가마띠나 국경지대에 요즘은 따불릭 자맏이 안 들어 가는 곳이 없다. 무슬림들은 “따블릭”이 매우 중요한 책임이고, 또 한편으로는 무슬림들은 그들의 중요한 기도라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