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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일반정보/로힝가(로힝야)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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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로힝가, 제노사이드 경보 ② 트럭에 싣고 어디 갔지? [세계_버마 로힝가, 제노사이드 경보 ② 인신매매를 거쳐 말레이시아까지 ] 생존자들이 전하는 두치야단 학살의 참상… 남자들은 비명횡사, 여자들은 성폭행당하고 실종됐는데 정부는 시종일관 “아무 일 없었다” 1월25일 자정께 고기잡이배를 타고 방글라데시 국경 타운 테크나프에 도착한 로힝야 난민 30여 명은 마중 나온 친척들과 함께 어둠 속으로 총총히 사라졌다. 누르 베굼(여·가명) 가족 8명도 우선 친척집으로 향했다. 버스로 약 2시간 거리인 쿠투팔롱 미등록 난민캠프로 가려면 구걸부터 해야 했다. “고향에서는 내 땅에서 농사지으며 먹고살았다.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다면 땅을 사는 게 아니라 금목걸이를 사두는 건데.” 빈손으로 도망치듯 피란 온 누르 가족 8명은 지난 1월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버마 로힝가, 제노사이드 경보 ① 잔인하고 신산스런 삼지따의 삶 [세계_ 버마 로힝가, 제노사이드 경보 ①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들] 방글라데시로 온 버마 아라칸주 소녀, 월급 2만8천원도 못 받고 가정부 그만뒀는데 미등록 캠프 입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로힝야 소녀 삼지따(17)가 동생 자난따라(12)와 함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캠프 앞에 하차한 건 지난 3월2일 새벽 5시30분께였다. 자매는 버스로 5시간쯤 걸리는 치타공에서 밤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집이라고 해봤자 이른 나이에 결혼한 동생네가 사는, 허접스러운 짚더미와 비닐을 대강 얹은 흙집 한 칸. 동생네는 쿠투팔롱 ‘미등록’ 난민캠프에 산다. 같은 이름의 ‘등록’ 캠프도 있다. 이 등록 캠프 주변으로 2008년 중순부터 임시변통 피난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게 ‘미등록 캠프’다. ..
버마 로힝가- 제노사이드 경보 ①, 난민 구호가 잘되면 더 밀려온다? 난민 구호가 잘되면 더 밀려온다? [세계_ 버마 로힝가, 제노사이드 경보 ① 방글라데시의 로힝가 난민들] ‘난민 교육 금지’ 정책으로 교육받지 못하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집에서 지내는 난민들 전기는 어떤 캠프에도 들어오지 않는다. 주거자재·식량 등 구호물자를 받을 수 있는 등록 난민 3만 명은 쿠투팔롱 등록 캠프와 나야파라 등록 캠프 두 곳에 나뉘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보름에 한 번 쌀·달(남아시아 식단 필수 품목인 콩죽)·설탕·소금·밀가루를 받는다. 월 1회 한 가정당 식용유 1ℓ를 배분받는다. 5살 때 부모와 함께 배를 타고 탈출해 쿠투팔롱 캠프에서 22년간 살아온 난민 무하마드 라피크(27·가명)는 “커리나 반찬류 등 먹거리가 부족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
로힝야(로힝가) 방글라데시 입국 허락하라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수상에게 편지 보내. 미얀마 종교간 갈등으로 미얀마로 부터 도망 온 로힝가부족에게 국경을 개방 할 것을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방글라데시 정부에 요구하였다. 방글라데시 외무부장관 디뿌 모닐은 지난 목요일 수상이 참석한 국회에서 방글라데시는 난민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에 사인을 한적이 없다며 로힝가 난민을 더이상 받을 수 없다고 하였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유엔으로부터 2곳에 약 2만5천명 정도의 난민 켐프 인정을 받아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밀뿔 비하리 켐프 난민만도 5만명이 넘고 테크나프 로힝가 켐프도 이미 2만5천명이 넘는다. 2012/06/14 - [방글라데시 일반정보/로힝가(로힝야) 난민] - 로힝가(로힝야) 부족에 대한 한국의 관심 201..
로힝가(로힝야) 부족에 대한 한국의 관심 로힝가(로힝야) 부족에 대한 한국의 관심 서울에 위치한 아시아인권센터에서는 로힝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캠페인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0년 8월 4일과 7일에는 인사동에서 길거리 캠페인이 열렸으며, 11월 27일에는 로힝야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공포로부터의 자유"(Freedom from Fear) 라는 이름의 콘서트가 개최 되었다. 이 인권단체는 또한 2011년 1월 26일에 광화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힝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방글라데시에 머물고 있는 난민 중 일부가 방글라데시에서마저 본국으로 송환될 처지에 놓이자 그 위기를 피해 지난 2003년 11월 방글라데시 여권으로 한국에 왔다. 그들은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난민신청을 하였고 오랜 ..
로힝가(로힝야) 부족 인권 침해 상황 로힝가 부족 인권 침해 상황 인권 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무슬림인 로힝야족은 1978년부터 미얀마의 군사정권 하에서 다양한 인권 침해에 노출되어 왔으며, 그 결과 많은 이들이 방글라데시로 피신했다. “로힝야족의 해방운동은 엄격하게 제한되며 그들 중 대부분은 미얀마 시민권을 거부당했다. 또한 그들은 다양한 형태의 강탈과 납세, 토지 횡령, 축출, 재산 파괴 등에 시달린다. 비록 아라칸(라카인) 주 북부의 강제 노동이 지난 10년 동안 감소되긴 했지만, 로힝야족은 아직도 강제 노동에 동원된다.” “1978년, 미얀마 군대의 나가민(용왕) 작전 이후 20만 명이 넘는 로힝야인들이 방글라데시로 도망쳤다. 이 작전은 공식적으로 “모든 거주민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시민들과 외국인들을 법에 따라 지정하고,..
로힝가(로힝야)족은 어떤 사람들인가? 로힝가족(로힝야족) 로힝야족으로 외부 세계에 알려진 로힝가족은 미얀마(버마) 서부 아라칸 주의 북부 지역에 주로 거주하는 소수 민족이다. 이들은 주로 수니파 이슬람교도들로, 대략 70만 명에서 140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방글라데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마웅다우, 부티다웅, 아캬브, 라테다웅, 캬우크타우를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다. 로힝가족은 자신들이 9세기경 미얀마에 정착한 아랍상인들의 후손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미얀마 군정은 이들이 19세기 중엽 영국에 의해 이곳에 노동자로 끌려온 인도 무슬림의 후예라고 주장한다. 로힝가족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을 믿는다는 이유로 미얀마 130여 개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 특히 미얀마 군정은 이들에게 아예 시민권조차 부여하지 않는 등 자..
미얀마에서 학대받는 로힝가 무슬림, 방글라데시로 도망오려다 쫓겨나 방글라데시 접경 지역인 미얀마 라카인 주에서 지난달 로힝가 무슬림이 불교도 여성을 강간·살해사건이 발단 폭력사태로 발전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웃 미얀마에서 불교도 주민과의 폭력 마찰을 피해 11개의 보트로 도망온 약 500명의 로힝가 부족 무슬림들을 되돌려 보냈다고 했다. 국경 수비대는 중앙 정부로부터 미얀마 피난민이 한 명도 입국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콕스 바자르 지역의 관리가 말했다. 지난 사흘 간 최소한 500명이 11개의 나무 배를 타고 방글라데시에 입국하려고 시도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불교도와 소수계인 무슬림 주민 간의 폭동으로 지난 8일 이후 미얀마 라키네 주에서 최소한 12명이 죽었다. 유엔의 난민 기관은 라키네 주의 산악 지대에서 80만명의 롱힝야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