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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사망자 61명으로 늘어, 19명 실종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여객선 전복사고의 사망자가 61명으로 늘었다.

2015년 이후 가장 큰 사고로 여겨 지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은 방글라데시 북부 꼴또아강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고의 사망자가 61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조대원들이 시신 수색에 나섰고 실종자의 가족들이 강둑을 따라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아들은 구조됐지만 어머니가 실종 상태인 한 남성은 "그저 어머니의 얼굴이 보고 싶을 뿐이다"라며 울며 말하기도 했다.
"아직 찾지 못한 시신들이 많아 잠수부들도 계속 수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여객선은 조상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힌두교 축제인 마할라야를 맞이해 보데샤리 힌두교 사원 유적으로 가려는 힌두교 신자들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위원회를 꾸려 사고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약 100명 가량이 선박에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전히 많은 인원이 실종 상태이며, 수색 및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정원의 3배에 달하는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당시 선원이 승객에게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하선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이를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최소 10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