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질
방글라데시 인들은 비교적 온순한 편으로 남들과 잘 다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감정적인 사람들로서 매사에 빨리 좋아하고 빨리 화를 내는 편입니다.
방글라데시 인들은 오랜 역사기간동안 외세의 지배와 수탈을 당해왔기 때문에, 외국인에 의한 피해의식이 형성되어 있는 듯 합니다. 외국인들은 자기들의 것을 빼앗아 가거나 빼앗아가버릴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듯 합니다.
대다수의 외국인들이 방글라데시인들의 신뢰도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그들의 신뢰성은 높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방글라데시인들은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경우라면, 상대방이 반해 버릴 정도로 대하다가도, 조금이라도 본인에게 손해가 될듯한 일이 생기게 된다면 돌변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몇번 만나본 것만을 가지고, 방글라데시 사람에 대해서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무조건 믿었다가는 낭패를 당하거나 나중에 크게 실망하는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외세의 지배 및 수탈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여느 다른 민족과 다를 바 없는 현상입니다.
방글라데시인들은 "잘못했다", 또는 "죄송하다"는 말을 좀처럼 하지 않습니다.
이와같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것은, 원래 \"미안하다\"라는 개념의 문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자기보다 강한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면 가혹한 처벌이 내려져 자기 보호 본능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방글라데시의 가진자는 못가진자를 매우 무시하는 경향도 있는데, 이는 인도의 카스트제도의 영향을 받은듯 합니다.
일부 상류층이 현지인 가정부나 종업원을 가혹하게 대하는 모습을 지켜본 외국인들은 그 모습에 굉장히 놀라는 반면, 방글라데시 인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후덥지근한 기후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면이 다소 부족한것 같습니다.
지시하는 일은 아무런 불만없이 수행하는 충실한 면은 있지만, 능동적으로 자기일을 찾아서 하는 경우는 드믑니다. 이런 상황은 낮은 교육수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며, 오랜 식민지 시절동안 늘 고용만 되어왔을분 스스로 사업을 하는 등 스스로 자기일을 꾸려나가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학수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에서, 명석한 두뇌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려는 진취적인 젊은이들도 간혹가다 눈에 띄이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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