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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일반정보/사고방식ㅣ가치관

방글라데시인들의 신뢰성에 대하여

현지에서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오래동안 지내온 선교사들에게 방글라데시인들의 신뢰성에 대해 질문을 한다면,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신뢰성이 없다는 쪽으로 이야기합니다. 그에 따른 인간관계의 위험성도 함께 이야기를 합니다.

 

구두약속은 말할 것 도 없고, 계약서 상으로 약속된 사항도 자기에게 불리하면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수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신용장 통일 규칙에 따라 개설된 신용장 조차도 준수하지 않아 방글라데시 측 은행의 신용도는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절대로 현금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들이 발행한 수표 (개인수표)라 할지라도 믿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한국처럼 수표발행후 은행잔고가 없다고 할 지라도 부도처리가 되지 않아서,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유의할 사항으로 직접 만나서 구두로 약속을 한 사람이라 할 지라도, 서류상으로 문서화하기 전에는 구두나누었던 약속사항들이, 이후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영국지배의 영향을 받아 사소한 것까지도 문서화하기를 좋아하며, 관청의 서류에 의한 행정처리의 지연이 너무나 심해서 피해를 겪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령, 계약이 체결되고 신용장이 개설되어 물건이 선적까지 되었다 할지라도 시장상황이 나빠져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온갖 이유로 클레임을 제기하거나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