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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일반정보/사고방식ㅣ가치관

집단주의 (집단에 대한 소속감)

 

방글라데시인들은 개인보다는 집단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개인과 집단은 동일시 되기도 합니다. 개인이 잘하면 그 집단이 영예를 얻고, 반대로 개인이 잘못하는 경우 집단 전체가 욕을 먹게 됩니다.
한 개인에 대해서 적대행위를 하는 것은 그가 속한 집단을 향해서 적대 행위를 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각 개인은 그가 속한 집단을 대표하므로, 집단은 어떤 방식으로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집단에 속한 개인을 보호합니다.
즉, 한 사람에 대해 던져진 비평이 그가 속한 집안 전체나 공동체 모두에 대한 비판이 되어 버릴 수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서 개인의 생각과 의지는 묵살되며, 오로지 집단의 뜻에 따라야 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성취와 이득이나 업적은 집단차원에서 공유하여 나누는 것이 관례입니다.

때때로 방글라데시인들은 자기가 소속된 집단의 일이 아니면 관여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기보다는 그가 속한 집단으로부터 도움을 요청할 것을 제안합니다.

방글라데시의 마을이나 도시에는 각 각 그 나름대로 지역 정신이 존재하며, 비록 서로 다른 종교를 가졌다 하더라도, 같은 마을에 살면 그 마을의 공동복지를 위해 한데 어우러져 뭉치게 됩니다. 물론 종교단체들간의 소요와 분쟁이 일어나는 때는 예외입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종교가 어떤 기준보다도 앞서게 됩니다.